티스토리 뷰

예수는 누구인가? 3 요 13:1-11 “제자의 발을 씻기다”
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1.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오지 않고 도리어 섬기러 왔다.” 예수님은 말씀하신 대로 행하십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섬김인지 그 섬김을 보여주십니다.
2. 마태, 마가, 누가복음은 성만찬에 집중합니다. 요한복음은 세족, 발을 씻기시는데 포커스를 맞춥니다. 어느 것이 먼저인지 불분명합니다.
3.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식탁에서 일어나 허리에 수건을 두른 것입니다. 이 모습은 손님들이 시중을 드는 노예들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4. 대야에 물을 떠 와서 제자들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기 위해서는 다른 자세로는 불가능합니다. 스승이 무릎을 꿇습니다.
5. 당시 유대인들은 발 씻기는 일을 노예 이외 누구에게도 시키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유대인 출신 노예가 아니라 오직 이방인 출신 노예입니다.
6. 세상에 가장 천한 일이 바로 무릎 꿇고 사람 발을 씻어주는 일입니다. 랍비라 불리던 예수님이 지금 열두 제자들의 발을 씻고 닦아줍니다.
7.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간혹 스승을 너무 사랑하고 너무 존경한 나머지 제자가 스승 발을 씻어드리겠다고 청한 일은 있었습니다.
8. 그러나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이런 행동을 한 일은 없습니다. 베드로는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이러게 하실 수는 없습니다. 안됩니다.”
9. 발을 못 내놓겠다는 베드로에게 말씀하십니다. “네게 발을 씻어주지 않으면 나는 너와 상관이 없다.” “그럼 목욕을 시켜주세요.” 희극입니다.
10. 목욕은 단번의 구원이고 세족은 날마다의 회개입니다. ​회개는 예수님께서 날마다 우리 발을 씻겨주시는 일입니다. 내 일은 발 내미는 것입니다.
11. 세상질서는 아랫사람이 윗사람 발을 씻기는 것입니다. 그 신분에서 벗어나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합니다. 마일리지를 쌓는 데 전력을 다합니다.
12. 예수님은 그 신분, 그 질서, 그 문화에 종지부를 찍습니다. 그래서 혁명가입니까? 아닙니다. 사람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신 것입니다. 사실 성만찬은 발을 씻기시는 섬김의 끝입니다. 생명까지 내어주신 것입니다. - 조정민 목사

사업자 정보 표시
(주)유아굿 | 유경아 | 인천시 계양구 계산새로 71. B-1122 | 사업자 등록번호 : 119-86-59134 | TEL : 070-4791-0420 | Mail : lulu0608@gmail.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3-인천계양-0077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